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교 시니어 IT기자단(단장 염재준) 일행 9명은 오후2시부터 진행된 금요스터디 실내교육(서정일 편집국장님의 periscope를 활용한 첫 생방송 실습)을 마치고 오후 4시경부터 지역탐방 로드체킹에 나섰다.

이번 금요로드체킹은 지역 내 자연 생태 환경(수질오염. 공기오염) 등의 변화와 안전에 초점을 맞춰 현장 취재를 했다.

탐방 코스는 여수내다리 -광교 카페거리와 접한 여천일부(2지구)- 광교테크노밸리 인근 산의천 일부-한국나노기술원 뒤 연암공원-혜령공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지역은 수원팔색길 중 제4길인 여우길에 속해 있고 경관과 운치가 수려하다. 산과 시냇물이 어울려 있는 여우길에는 봄의 정취가 한창 무르익어 봄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숲속 산책로와 천변에 피어난 개나리, 산수유, 매화꽃은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셨고 냉이, 쑥 등 봄나물들도 갈잎 사이로 파릇파릇 돋아나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이 그대로 몸과 마음에 전해져 왔다.

특히 이번 로드체킹에는 권열웅 고문님과 장신홍 고문님 두 분이 함께 동행해 주셔서 기자들과 신입기자 들에게는 (윤상천 기자. 이장노 기자) 더욱 의미있는 탐방이 됐다.

두 분 고문님은 40년 이상의 기자경력과 보도사진분야(장고문님)의 베테랑 경력자로서 2014년부터 2년간 광교IT기자단의 공동단장으로서 기자단의 산파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시고 고문님으로 추대되어 또 다른 역할에 도전하고 계시다.

지난 2년간 두 분 고문님은 기자들의 취재환경을 개선시키시고 기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다.

장고문님은 천여건 이상의 광교지역 (호수공원 등)의 동식물, 안전, 생태 등을 글과 사진으로 취재해 카페 포토뉴스나 보도기사에 올리시며 기자들의 취재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번 취재에서 고문님들은 기자들과 특히 신입기자들에게 취재모습을 몸소 보여주시고 다양한 취재환경에서의 경험을 나누어 주신 좋은 실습기회가 됐다.

한편 두 신입기자분들은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2시부터 시작되는 스터디그룹에 참석하여 단장님, 편집국장님으로부터 램블러 작동법, 기사쓰기, 사진찍기, 기사올리기, 램블러 활용법. 동영상 촬영 및 편집기술 등 IT기자로서의 소양 및 역량강화를 위한 신입기자교육 차원에서 열심히 참여해왔다. 이번 고문님들과의 동행은 기자로서 취재에 임하는 자세 등 취재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취재에서는 광교 인근에서 답사차 나온 생태교육 강사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생태식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는 기회도 있었다.

지역탐방 일행은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산의천과 여천의 합수지점 지하도 다리에 이름을 붙여 위치를 파악하고 찾기 쉽도록 하여 문제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무 이름이나 자생하는 풀 이름을 붙이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지역 주민에게 생태를 관찰하고 보존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신입기자분들은 기자단 기사와 카페를 통해 접했던 고문님들의 자료를 접해왔으나 함께 참여하며 취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첫 번째 사례이다.

지난번 한 차례의 로드체킹에 이어 고문님들과 좀 더 친숙해진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이번 로드체킹 탐방에서는 고문님들과 취재 활동을 함께 하면서 기자단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신입 윤기자님은 장 고문님께 "퇴직 전 업무를 통해 쌓아왔던 디자인분야 사진 편집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면서 "열심히 여쭤보며 배우겠으니 잘 가르쳐 주십시오."라며 부탁을 드렸다. 장 고문님께서도 "열심히 노력해 달라"며 기꺼이 승낙을 하시며 흐뭇한 표정을 지으셨다.

이장노 기자님은 장 고문님이 찍으신 매화에 도전해 보시고 선배기자의 인터뷰를 지켜보면서 "인터뷰에 거부감이 적고 오히려 더 가르쳐주려고 한다"면서 놀라워했다.

권고문님은 로드체킹 후 가진 격려 자리에서 신입기자 분들에게 "기자단에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여 적극적으로 기자활동에 참여해 달라"며 당부하셨다.

함께한 기자분들도 두분 고문님들과의 로드체킹을 통해 기자로서의 자세와 기술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램블러 취재: http://www.ramblr.com/web/mymap/trip/29067/31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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