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찾는 사람들-

 

▲ 게임에 앞서 설명을 듣는 회원들

4일 새벽에 기자는 ‘광교산 약수회 배드민턴 클럽’을 찾았다.

 건강을 위한 많은 친목단체나 동호회 등이 그 나름대로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 많지만 유독 기자가 찾은 이유는 ‘광교산 약수회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운동을 하면서도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에게나 해바라기 같은 웃음과 친절한 모습으로 인간관계를 이끌어 간다는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광교산 약수회 배드민턴 클럽’은 친목회의 성격을 띤 모임이다. 매일 새벽 5시 40분경부터 8시 30분까지 전용 배드민턴장에서 게임 형식으로 운동을 한다. 몇 번을 보아 왔지만 늘 웃음 소리가 주변의 공간을 기분 좋게 돌아다닌다.

 배드민턴장도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주변의 산과 약수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원래 논이었는데 클럽에서 자갈을 깔고 바닥을 다졌으며 주변을 정리하여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그동안 개인의 땅이어서 계속 임대료를 주고 사용해 왔으나 약 2년 전에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매입해 운동하기 좋도록 주변을 잘 정리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주었다. 그래서 땅은 수원시 것이지만 클럽에 위임을 해주어서 관리는 클럽에서 하고 있다. "회원들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정책을 잘해준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 당국에 늘 고마움을 느끼면서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회원들은 주변의 환경까지 아름답게 꾸미고 가꾸면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항상 정결한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클럽의 회원은 약 50여명이다.

▲ 게임중인 김진남 고문의 모습(왼쪽 첫번째)

 회원들은 클럽을 통하여 이웃이 되고 형제가 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행사는 일 년에 4회 정도를 하고 있다.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자체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고 봄철에는 야유회를 실시하며 10월중에는 또 자체 배드민턴 대회를 갖는다.

 특히 해마다 1월1일에는 시산제를 지내고 떡 10말, 돼지 1마리를 잡거나 때로는 떡과 막걸리, 넉넉한 안주를 준비하여 지나가는 등산객들까지 식사를 대접하는 등 이웃 사랑실천에도 동참을 하고 있다.

 김진남 클럽의 고문은 ‘광교산 약수회 배드민턴 클럽’ 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어느 경우인가? 라는 물음에 ‘건강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했다. "산 좋고 물 좋으며 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실컷 웃게 되고 특히 클럽자체가 운영하는 밭에서 생산되는 야채를 함께 나누어 먹고 생활을 하다 보니 건강이 나빴던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는 것을 볼 때라고 했다. 김진남 고문 자신도 심장병과 당료병이 있었는데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건강!

인간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그렇다! 건강을 위한 ‘광교산 약수회 배드민턴 클럽’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활성화 되고 건강한 웃음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기자는 새벽 배드민턴장을 나섰다.

▲ 게임중인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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