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복지관이 1주일간 휴관한다는 문자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1월 마지막 주에 부분적으로 노인복지시설에서 앞으로의 휴관 여부의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었다. 많은 노인복지시설 모두가 문을 닫았다. 동네의 경로당도 문을 닫았고 수많은 도서관,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휴관이어 오갈 데 없이 집을 지켜야 했다. 1주일이 지난 후 다시 문자가 왔다. 1주일간 연장 휴관이었다. “그렇지, 그래도 건강이 중요하고 전 세계가 온통 위험과 불안감으로 떠들썩한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두 가지가 걱정됐다 어르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국내환자의 발생이 주춤하여 진정 국면에 들러선 듯 하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지난 2주간은 실내 체육시설을 비롯하여 노인복지시설은 문을 닫았다. 광교노인복지관도 철저한 법과 질서를 지켜왔다. 지난 주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외운동시설을 찾았다. 다행스럽게도 날씨도 좋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료들이 모여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9시30분까지 만석코트로 나오라는 지인으로부터 카카오 톡이 왔다. 차를 탑승해 도착한 후 테니스장문을 열었다.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다. 평일이고 '코
등산으로 인한 건강효과는 유산소운동과 근력강화라는 점이다. 걷기가 건강에 가장 좋다는 말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다. 영통 도시 한 복판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둘레길 산책로가 있다. 영덕고등학교 맞은편 즉 영통청소년문화의 집 옆에서 출발하는 산책로를 찾아 나섰다. 출발지점에는 2개의 안내 표지판이 있다.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거리'라는 수원 팔색길 중의 하나인 5색 도란 길과 독침 산(독지미산)둘레길 안내도이다. 5색 도란 길은 독침 산 입구에서 원천 교 구간까지 이르는 길로 소중한
한국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은 가끔 한국영화의 작품성에 놀라 그 매력에 푹 빠진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 4관왕의 금자탑을 이루었다.비영어권 영화가 세계적인 영화상을 정복한 것 이상의 의미부여를 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 오전10시(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있었다.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의 4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도, 수상한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 봉감독은
7일 현재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돼 사망자는 636명이고 확진자는 31,161명에 이른다. 다만 후베이성 이외의 치사율은 0.16%이다. 국내 24번째 확진자(남, 28세)는 우한교민으로 지난번 귀국해 임시로 충남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발견됐다. 곧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이다. 그는 지난 달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왔다. 국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흘 뒤 후베이 체류자 입국금지가 시
지난 2월 1일(토) 오전 11시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610m) 수종사를 찾았다. 명승 제109호로 알려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는 조선시대 문인인 정약용이 기록한 「유수종기(遊水鍾記」에 “신라 때 지은 오래된 사찰이라 전하고 있지만, 근거 자료가 없어서 자세하지 않다. 전하는 설화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산 위에서 솟아나는 이상한 구름기운을 보고 가보았더니 우물 속에 동종이 있어서 그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도 하며, 1458년 (세조 4)에 금강산을 다녀오던 길에 이수두
정월 대보름에 절식 먹거리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먹자!오는 2월 8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설날, 단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5대 명절 중 하나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날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해묵은 나물과 함께 오곡밥, 견과류를 먹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오곡밥이다.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보자. 오곡밥은 말 그대로 다섯 가지 곡식으로 만든 밥이다.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 팥, 검은콩 등이 있다. 색깔도 흰 찹쌀, 노란색 좁쌀과 기장,
지방 3년 전문대 출신, 화이트칼라가 아닌 육체노동에 접근하는 블루칼라에 가까운 직종, 나이는 40이 넘어 장가를 빨리 가야하는 긴박감, 신부 감으로 고등학교 졸업에 직장 있는 여성이면 OK다. 이렇게 신부 감에 대해 쉬운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고졸만의 여성은 찾기가 너무 힘들다. 모두가 대학을 나온 여성이다. 그렇다면 ‘고학력 인플레이션’이다. 이른바 좋은 대학만 입학하면 수직적 신분상승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현실적 풍조이다. 흙수저 아닌 금수저가 대세인 시대에 못가진 자는 서글프다. 대학의 학과는 관계없이 돈 잘 벌고 취업이 보
노인인구가 800만 명이 넘었다. 노인의 복지로 건강, 여가활동, 소득 등은 사회적 큰 이슈이기도 하다. 날이 갈수록 노인복지관은 이용자로 붐을 이룬다. 관련법에 의하면 “노인복지관은 시•군•구별로 지역실정에 따라 최소 1개 이상을 설치운영하며 지역사회노인들의 여가 복지증진을 추진한다”라고 되어 있다. 노인복지관은 역할도 다양하여 여가, 건강, 일자리, 자원봉사, 사회참여 등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운영능력이 있는 사회
1월 30일 오전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의하면 ‘남산의 부장들’영화는 하루 동안 21만 2022명의 관객을 추가하여 8일 동안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관객 수 360만 명을 돌파했다. 설 대목을 겨냥한 개봉영화(2020.1.22.개봉)인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은 “모든 세대가 대화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영화로 정치적 성격이나 색깔은 없다”고 강조했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궁정동 안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우한폐렴’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자 중국당국이 뒤늦게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韓市,인구 1100만명)를 긴급 봉쇄했다. 23일 오전 10시부터 버스, 지하철, 페리, 시외장거리버스를 중단했다. 항공편과 열차편도 임시중단했다. 우한시는 중국 중부에 위치해 있다. 주변 9개의 성과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다. 중국은 31개성이 있다. 27개 시에서 확진 또는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중국내 폐렴 확진환자는 600명으로 전날보다 56명이 늘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중국 우한에 여
지난해 미국 갤럽이 가장 신뢰받는 직업을 조사해보니 1위가 간호사, 의사, 약사 순이었다. 한편 2016년에 인하대가 직업의 가치를 존경도, 신뢰도 등 척도로 평가했더니 한국에선 소방관이 1위, 환경미화원이 2위였다. 의사는 그 다음이었다. 20년 전인 1996년에는 의사가 1위였다. 그렇다면 사교육시장을 살펴보자. 성적이 최상위권이면 일단 의대가 가장 선호하는 진학코스이다. 의대가 목표라면 성적은 최상위권이다. 최근 경기도 모 시(市)에 있는 재수생 기숙학원에 의대 관을 만들었는데 매달 약 330만원이라는 거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 60여 명은 지난 1월19일(일) 오전8시에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오거리통닭가게에서모여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한 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우리봉사단이 이미 관심을 가졌던 가정에 생활필수품(10여종)등을 포장해 이웃에게 작은 사랑 나눔으로 2020년 새해 1월 정기봉사를 실시했다. 전택현 단장은“항상 봉사하는 날이면 비가 올까? 눈이 올까? 걱정과 염려를 많이 했는데 비와 진눈깨비가 조금 뿌려서 퍽 다행입니다. 이번 설 나눔 행사는 단원의 ‘만원행복 이벤트’
광교노인복지관은 1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2020년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과 함께하는 "설맞이 孝행사"를 진행했다. '설맞이 孝행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정과 사회로부터 정서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독거어르신들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 생활관리사 25명과 직원들이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 25명과 함께 재가복지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 어르신 60명에게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연과 만두 빚기 및 특식을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국토교통부가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한 가운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신분당선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06년 확정·고시한 사업이었으나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오랜 기간 지연되어 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예타면제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을 밝히며 이르면 2023년 중 공사에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는 14일(화) 해우 재 문화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수원시를 화장실문화 선도지로 이끈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을 기리는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1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 앞서 오전 6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는 추모 미사가 열렸고 오전 9시에는 심 전 시장이 잠들어 있는 용인 두창리 묘소에서 참배가 진행됐다.추모식은 오전 11시부터 수원시립합창단 하지영 팀장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및 고인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인사말, 추모영상,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11일(토) 오후1시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마현 부락)에 있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적지를 찾았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조선의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결국은 오랜 유배생활 끝에 고향인 이곳에서 운명했다. 유배생활 동안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많은 저서 등을 남겨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 받고 있다.유적지 다산문화의 거리에는 다산 정약용선생과 관련된 다산문화관과 다산기념관,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다. 연못에 물고기가 모여들고 숲에 새가 모여드는 것 같이 교화(敎化)가 잘 이루어지거나, 혹은 시장
2020년 1월 9일(목) 수원시 산의초등학교 본교 강당에서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는 졸업식이 열렸다. ‘삶을 배우고 미래의 꿈이 영그는 행복한 학교’인 산의초 졸업식은 혁신학교 졸업식답게 기존 졸업식의 형식을 벗어나, 부모님과 졸업생이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산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졸업생 스스로 연습한 자축공연이 뒤따랐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
광교IT기자단은 2020년 1월 7일(화) 오후 3시에 2층 슬기나래 컴퓨터실에서 제4기 광교IT기자단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광교노인복지관 한해영 관장은 기자단 임원(단장, 부단장, 취재1부장, 취재2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2020년 광교IT기자단 부서 조직 구성과 역할 규정 등에 대해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해
1주일 전 부터 강원도 강릉과 속초 근처의 날씨에 관심을 가졌다. 온화한 겨울날씨이지만 강원도는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옛 직장동료(선배)가 용인 수지에 있는 어느 아파트에 살다가 속초로 갑자기 이사를 갔다. 속초의 선배는 두 자녀가 모두 출가해 부부가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다. 우리 일행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두터운 정으로 선후배로서의 정감을 간직하고 있다.그래서 6일 오전 9시에 수원 장안구청을 출발하여 강원도로 향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번을 쉬며 12시경에 강릉에 도착했다. 그러나 만나는 장소가 다소 차질이 생겨 헤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