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바쁜 농번기로 접어드는 절기 망종이 생각이 나 달력을 보았더니 오늘이 망종이다. 한국 민속대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음력 4월, 양력으로는 6월 5일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도달한 때이다. 망종이란 벼와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로 늦가을에 파종하여 엄동설한을 이기고 수확하는 보리 베기와 모내기에 알맞을 때이다."라고 설명했다. 속담에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망종에 별 보고 나가 별 보고 들어온다. 보리타작
수원시 영통구 관내 경로당은 129개나 된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노인을 향한 복지 또한 필수적인 국가의 과제가 됐다. 이제 경로당은 그저 쉬어가는 곳, 갈 곳이 없어 가는 곳이 아닌 지역의 문화의 센터가 됐다.경로당의 주요활동은 저마다 다양하다. 문화 교실, 노래 교실, 특기 교실, 간단한 건강진단, 소통을 위한 활동이 다양하다. 각 경로당의 특색에 맞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회장단의 몫이다.이에 필요한 예산지원도 구청에서 등록한 회원 수에 의해 분기별로 배정한다. 공공요금을 비롯한 냉난방비
65세 이상 노인 택시 종사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자격 유지검사가 형식화되고 있다. 지난번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5월 기준 65세 이상 택시업종 사자는 6만 7,208명으로 전체의 40.9%로 밝혀졌다.75세 이상 종사자도 7,012명으로 4.3%에 다다르고 있다. 이쯤 되면 택시를 잡고도 승객 입장에선 운전자가 고령이면 머뭇거리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고령화 인구 비율이 높아가는 추세에 어떻게 대처할까? 명확한 답이 안 나온다.2019년 65세 이상 노인 택시 사고 건수는 2014년에 비해 약 81%
최근 고령 운전자 사고가 급증하여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령으로 갈수록 시각과 지각, 인지기능, 신체능력과 외부적 자극에 대한 운동반응이 느려져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여기에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눈, 비 오는 날 등 기후가 좋지 않거나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로 심리적불안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그래서 정부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납의 경우 혜택이 그다지 크지 않는 10만 원 정도가 고작 지급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노인(만 65세)
지방 3년 전문대 출신, 화이트칼라가 아닌 육체노동에 접근하는 블루칼라에 가까운 직종, 나이는 40이 넘어 장가를 빨리 가야하는 긴박감, 신부 감으로 고등학교 졸업에 직장 있는 여성이면 OK다. 이렇게 신부 감에 대해 쉬운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고졸만의 여성은 찾기가 너무 힘들다. 모두가 대학을 나온 여성이다. 그렇다면 ‘고학력 인플레이션’이다. 이른바 좋은 대학만 입학하면 수직적 신분상승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현실적 풍조이다. 흙수저 아닌 금수저가 대세인 시대에 못가진 자는 서글프다. 대학의 학과는 관계없이 돈 잘 벌고 취업이 보
지난해 미국 갤럽이 가장 신뢰받는 직업을 조사해보니 1위가 간호사, 의사, 약사 순이었다. 한편 2016년에 인하대가 직업의 가치를 존경도, 신뢰도 등 척도로 평가했더니 한국에선 소방관이 1위, 환경미화원이 2위였다. 의사는 그 다음이었다. 20년 전인 1996년에는 의사가 1위였다. 그렇다면 사교육시장을 살펴보자. 성적이 최상위권이면 일단 의대가 가장 선호하는 진학코스이다. 의대가 목표라면 성적은 최상위권이다. 최근 경기도 모 시(市)에 있는 재수생 기숙학원에 의대 관을 만들었는데 매달 약 330만원이라는 거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2019년 기해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모두 힘들고 어려웠던 일을 힘내어 이겨내고 극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간을 보듯, 말과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면 어떨까요. 길을 걷다가 어느 장소에 가는 길을 지나가는 분에게 물으면 ‘몰라요, 모르는 척’ 아니 바쁘니까 대답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지사지로 보면 작은 친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고 어디를 다녀오려면
연극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그런가하면 인생을 한편의 연극에 비유했다. 연극에는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우리는 연극에 몰입하면서 삶의 진정성을 배우고 인생애찬(人生愛讚)을 다시 한번 읊조린다. 23번째 맞이하는 3일간의 2019수원연극축제라면 그간의 걸어온 역사속에서 애환도 있고 기쁨도 있다. 이제 성년이 된 연극축제다. 대자연속에서 5월의 푸르름이 더해지는 경기 상상캠퍼스(구 서울 농생명대 자리)26만 8천㎡의 광활한 대지위에 다양한 장르로 펼쳐졌다. 이미 경기상상캠퍼스는 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국민 서명이 현재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일 원자력계와 정치권 등이 연대 출범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54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청와대는 민원 20만 명 이상 청원서를 제출하면 회신하기로 되어 있다. 탈원전 반대 서명자가 40만 명에 육박하는 현 시점, 서명운동본부는 이미 청원서를 제출하여 회신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청와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원자력안전위원
한국전력이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으로 전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회 정모의원에 의하여 알려졌다.한전이 정 의원에게 제출한 '한전 동북아 전력망 연결 사업 개요'에 의하면 “동북아 연계 전력망을 추진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여 중국과 러시아에서 저렴한 전기 수입을 검토 추진한다”고 밝혔다.탈원전과 무관하게 1996년도에 한국기술사협회에서 처음으로 '두만강지역(TRADP)에 관련된 동북아세아 지역전력 계통 연계방안', 즉 Super Grid Peace Net Work망(일명 한국
대만정부 차이잉원 총통은 '탈원전 정책'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여 2016년 1월에 총통으로 당선되었다.총통이 된 이후 2016년 6월부터 원전 6기중 4기를 가동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전력 예비율이 1.7%로 급락했으며 급기야 2017년 8월 15일 대정전이 발생했다.2018년 2월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재가동하는 안(䅁)을 발의하고 국민투표에 부쳤다. 11월 24일 국민투표 결과 59.5%(찬성) 대 40.5%(반대)로 패배하자 24일 총통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진당(여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 발전소는 1987년 7월 20일 준공된 고리원자력 발전소 1호기다. 이 발전소의 탄생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1번째 원자력 국가가 되었다.2018년 기준 총 24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운용중이고 4기가 건설 중이며 8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원자력발전소 건설기간은 개략 50~70 개월 정도 소요되고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기간산업이다.원자력 연관 산업의 인력, 기술, 기기를 생각한다면 천문학적 숫자로 국가기간산업은 물론 국가 GNP에 일조하는 막대한 산업으로 온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으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경로당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현재 수원시만 해도 499개의 경로당이 설립되어 있다.그 가운데 최연소 나이에 경로당회장으로 선출되어 경로당을 이끌어가고 있는 분이 있다. 광교월드마크경로당 남해복 회장이 바로 그 분이다. 지난 1년간 경로당에서 활동한 남 회장의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광교에 있는 푸르지오월드마크는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주민 350세대 거주), 오피스텔 2개 동, 상가가 혼재되어 있는 단지다.아파트 입주는 201
오늘은 안중근의사가 순국한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하얼빈 역에서 조국의 국권을 유린한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게 권총으로 “탕 탕 탕” 발사해 명중하고, “코레아 우라(대한국 만세)”를 삼창한 후 러시아 헌병에게 순순히 체포됐다.안중근의사의 의거는 한국 침략에 대한 일제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고, 침체되었던 항일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거양하였다.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많은 유묵을 남겼다.글씨 내용은 「논어(論
10월 3일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朝鮮)을 개국한 날이다.개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단군신화에 의하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것으로 천신 환웅이 이 땅에 내려와서 우리의 시조 단군을 낳고 나라를 열게 된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이다. 원래 홍익인간은 이화세계와 함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이다.환웅이 땅으로 내려올 때 환인이 3개의 천부인을 주고 나라를 다스리게 했는데 이 천부인에는 홍익인간 정신이 깃들어 있다. 이중 하나인 거울은 태양을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호스피스생활에서 환우를 돌봄만큼 중요한 일은 죽음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을 당한 사람을 위로하고 돌보는 것이다.그런데 201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75,895명에서 하루에 756명이 사망하고, 4인 가족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3,023명이 사별을 경험하게 된다.”고 추정한다. 그중 전체 사망자의27.9%가 암으로 사망원인의 1위이고, 다음이 뇌혈관, 3위가 심장질환, 당뇨병(4위), 자살(5위) 순으로 발표하고 있다.이 통계에서 살펴보면
호국의 달을 맞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독립 운동가 김용환 선생(1887~1946)의 일대기가 소개 되어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의 수제자 였던 영남 학파의 거두 학봉 김성일 선생의 13대 손으로 1846년 7월 10일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셨으며, 청년시절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명문가의 자제로써 부귀영화를 뿌리치고 조국 광복을 위해 파락호(破落戶)의 삶을 살았던 분이다.김용환 선생은 일생을 천하의 난봉꾼으로, 조선에서 손꼽히는 노름꾼으로 살았다. 양반집 자손임에도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이르는 병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태연하게 누구나 잘 살아가고 있다.'2015년 4월은 내게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난 주간 금요일 오후 예기치 못한 뇌출혈로 병원 주차장에 주저앉는 사고를 당해 119에 실려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다.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가 전혀 없어 뇌졸중은 나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생활했다.차문을 잡고 서있는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준좌하게 되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웃옷에서 전화기를 겨우 찾아 전화를 하려는데 이게 웬일인가. 손발이 말
광교 1동에 위치한 라벤다헤어빈 미용실(대표 김효민)에서는 지역사회 기여와 복지 발전을 위해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내 독거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28일(화) 7명의 어르신 이 · 미용 서비스를 시작했다.월 2회(2, 4주 금요일 / 10명 이내) 정기적으로 재능나눔봉사(무료 이·미용 서비스)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기로 하였다.미용(美容)이란 얼굴이나 머리 등을 아름답게 매만지는 일을 말하며, 미용사는 미용기구를 사용하여 고객의 머리털을 가꾸고 손질하며, 피부마사지 · 화장 등의 미용작업과 그에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의 특징 중의 하나는 감동이 있는 복지관, 소통이 있는 복지관 일 것이다. 복지관의 이용자에게 감동을 못 준다면 수명은 오래 못 간다. 아울러 소통이 없다면 독선으로 운영이 부실화되고 수요자의 욕구와는 거리가 먼 단독 플레이가 될 것이다. ‘에듀-브리지-리더’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 않다.수많은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어르신 반의 임원 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관과 이용자 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리더를 말한다.이들은 월 1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평생교육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