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내 운동시설에 팔팔(88)세 노익장(老益壯)이 있어 화제다. 바로 곽동환 노익장으로 10년간 복지관 웰리스 스포츠센터(헬스장)에 다니며 고난도 운동을 과시하고 있다.노익장(老益壯)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 나이를 먹을수록 기력이 좋아짐. 또는 그런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노익장"은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이다. 요즘 ‘구구팔팔일이삼’ 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 앓다가 사흘 만에 죽자는 뜻이다
수원에는 수원노인봉사회를 결성 및 운영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여 노력봉사(반찬나눔)와 재능기부(노래봉사)를 하고, 지역사회활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까지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봉사자가 있다.지난 주 인생이 봉사라고 하는 수원노인봉사회(이하 수노회) 임경자 회장과 수노회 후원처이며 행복캄 김미선 여성회장과 한 자리에 만나 감동적인 이야기꽃을 피웠다.이 날 임경자 회장은 갑자기 수노회 후원처인 행복·캄 김미선 회장이 후원품 연계를 해줘 물품전달을 하느라 약속시간을 좀 지나 헐레벌떡 소들녘 광교점으로
우리 사회는 아직도 능력보다는 학력을 중시한다. 거기에 일류대학만을 선호한다. 이는 곧 공정을 해치는 척결해야 할 1순위의 문제이다. 일류대학을 가기 위해 심하면 초등학교부터 교육이 달라진다. 상대적으로 진학보다는 직업 일선으로 나가 직업을 선택하고자 진학하는 직업계 이른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이 사회가 냉혹할 정도이다. 정부의 지원책도 모자라지만 주변의 시선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지난 29일 10여 명이 퇴임 교직자들이 공립학교 중 취업의 명문인 오산정보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대체휴일이어 학교는 조용했다. 교
연말이 되면 수원시 곳곳에서는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와 시상식 등으로 분주하다.본 기자는 김낭자 시민 기자와 함께 ‘효사랑, 수원사랑 150인전’을 전시하고 있는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를 찾았다.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세지로15번길에 위치한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는 3세대문화사랑회와 함께 지난 12월 10일부터 말일까지 ‘효사랑, 수원사랑 150인전’을 전시하고 있다.'효사랑, 수원사랑 150인전'은 프랑스 국적으로 65년 간 한국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노애미 테라스 수녀, 인도 국적의 그레이스 수녀, 젬마 수녀
바야흐로 10월은 결혼의 계절이다. 5년이나 미루어 온 지인의 따님이 드디어 축복의 결혼식을 올렸다. 가을비 치고는 너무 많이 왔지만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인가? 신부의 부모가 출석하는수원의 모모 목사님이 주례니 더욱 축복이 넘친다. 식장은 다소 비좁은 듯하지만 버진 로드가아름답다. 곳곳에 알맞게 꽃힌 흰 꽃들, 적절한 조명, 음향, 신부가 입장할 때의 곡이 너무도 매력적이다. 보통은 영화 ‘트와일라잇’ OST인 ‘A thousand years’이다 요즘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장 핫한 곡이라고 한다. 보통 신부 입장 곡은 영화 어
오는 10월 9일은 제576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현관문을 나서면 아파트숲 사이로 건물 간판, 의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외래어의 홍수에 파묻힌다.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만큼 뜻을 알아 보기 힘든 외래어, 외래어+우리말로 된 이름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다. 언론 보도를 보면 "도대체 무슨 뜻? 주민들도 모르는 아파트 이름" 등 외국어 이름들은 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법을 무시하고 엉터리로 지은 이름들을 보면 오히려 무지(無知)를 드러 내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꼭 필요하다면 유치하고 천박한 말이나
2016년에 파리기후변화 협정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인 합의를 이뤘다. 2050년까지 모든 국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다. 대한민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4.4%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UN에서는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7년 대비 50%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런 이산화탄소의 순수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 기후위기를 막자는 게 탄소중립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든지 육류 대신 채식을 하는 게 탄소 제로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하지만 이메일 함을 방
류인석(1842~1915) 선생의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여성(汝聖), 호는 의암(毅菴)으로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났으며 14세에 화서 이항로(李恒老, 1792~1868)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배웠다. 의암은 민족 수난 극복의 지도이념으로 위정척사 사상을 실천한 대표적인 의병장, 독립운동 지도자이자 구국 인재를 길러낸 교육자이다.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문배마을 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의암 순례길이 있다. 의암 순례길은 의암 류인석(1842~1915) 순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분의 호를 따서 붙인 봄내 길
지난 23일 친구와 함께 수원문학인의 집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앞을 지나다가 수원문인협회 입구의 봄맞이 시화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초등 동창생인 김동석 시인과 지인인 이상정 시인, 이경화 시인이 반갑게 맞아 줬다.김동석 시조시인은 경기 이천 율면 출생으로 충북 원당초.감곡중학교를 거쳐 이천농업고등학교(현 제일고등학교) 졸업, 서울 디지털대학교 중국어학과 학사졸업을 했다. 1980년부터 문학 활동을 한 그는 삼성전자 문학 동호회 초대회장에 이어 2001년 문예사조 시 부문에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수원문인협회, 문예사조 문
15일(화) 수원시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우리 시 예술인 ’신현옥 현유도전(現流道展)’이 열리고 있어 사진작가와 시인과 함께 신현옥 작가를 만났다.(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신현옥 작가의 현대회화 작품 ‘황금연못’, ‘가족’, ‘파아란 사랑이’ 등 19점이 3월 8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고난 뒤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삶의 고난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주로 꽃을 대상으로 다루어졌으며 주변의 자연물을 화폭에 담아낸 신 작가는 선과 색이 뚜렷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11(금)일 오후 2시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8~19대, 제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취임식은 경기여성단체수원시협의회 발전에 헌신한 최수아 제18~19대 회장(한국부인회 수원시지회장)에게 공로패·감사패를 전달하고 소진순 신임회장(수원사랑장학회 여성회장)의 취임사로 이어졌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식순은 내빈소개, 개회식, 공로패(경기여성단체협의회장 신임회장)·감사패(복지여성국장) 전달, 이임사, 임명장 전달(경기여성단체협의회장), 단체기이양(전임회장·신임회장), 취임
우렁차고 용맹한 호랑이여, 다시 오라.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쨍쨍한 눈빛의 새끼 호랑이들이 태어날 것을 모두가 기대한다. 1만 2000년 전부터 한반도에 살았다는 호랑이는 단군신화부터 88올림픽 마스코트까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설화 속에선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아기였을 때 호랑이가 와서 젖을 먹였다거나 강감찬 장군이 사람으로 둔갑한 호랑이와 바둑을 둬 물리쳤다는 이야기처럼 역사적인 인물과도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다.특별히 2022년에는 기대하며 거는 희망이 남 다르다. 약 2년간 코로나로 지친 모든 사람들은
우리나라 열 집 중 네 집이 나 홀로 사는 1인 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는 5명 중 1명이 1인 세대이다. 통상 1세대라면 3~4명의 가족으로 계산했었는데 이제는 정책면 등 수정이 불가피해질 수 밖에 없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의하면 9월 말 국내의 총 세대수는 주민등록기준으로 2338만 3689세대인데 1인 세대수는 약 936만 7000으로 약 40.1%가 된다. 다음으로 2인 세대수는 23.8%, 4인 이상 세대는 19%, 3인 세대는 17.1%의 순이다. 1인 세대의 증가가 매년 빨라져 2016년 말과 비교해 6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불명예가 어디 있겠는가? OECD 국가는 회원국이 38개국인데 대부분 잘 사는 국가들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03년 9월 10일부터 첫 자살 예방의 날로 정해 자살로 생명을 끊는 사례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은 10만 명당 23명(2017년 기준)으로 역시 OECD 평균인 11.2명보다 훨씬 높다. 하루 평균 38명이 목숨을 끊는다고 전한다.특히 10대, 20대의 자살률이 높은 것이 심각성이 더 크다. “화가 나서 죽고 싶어요” 분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도 구리시 수택 1동에 있는 비엔 풍물연구소(대표 장미경) 공간을 찾았다. 지하 공간은 국악 연주활동에 필요한 악기와 소품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오늘 작품 발표‘비엔 풍류 2’ 리허설과 녹화 방송 준비로 바쁜 시간인데도 총 기획연출가이고 비엔 예술단 장미경 대표가 인터뷰를 해주셔서 고마웠다. - 오늘 발표할 작품은?“작품 발표는 ‘비엔 풍류 2’이다.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한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각각 장소도 다르고 버스정류장의 모습도 다르지만 공통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은 버스정류장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거나 지붕이 추가된 형태로 도로가에 서 있다. 표지판에는 주로 해당 정류장을 통과하는 노선명이나 노선도가 부착되어 있거나 버스도착정보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게다가 한쪽에는 광고나 시 한 편이 있다. 시란 자연이나 삶에 대하여 일어난 느낌이나 생각을 함축적이고 간결하게 운율적으로 표현한 글이다. 또 기쁨이나 슬픔을 춤이나 노래로 노래하듯, 누구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내용을 글로 나타내어 달래고, 웃고, 슬프게 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있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으로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이러한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처서의 15일간을 5일씩 3분 하는데, 첫 5일간인 초후(初侯)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경북 울진에 건설한 한국형 원전 신한울 1, 2호기는 1,400㎿(수풍댐 70만kW의 20배) 단위 기기로써는 세계에서 제일 큰 대용량 발전기로써 성공한 최초의 모델이다. 같은 기종으로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6기(1,400MW x 6기)를 수출 1, 2호기는 준공하여 발전 중이고 나머지 4개 호기는 건설 중 연차적으로 준공 예정이다. UAE 국가에 수출하여 계약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건설 완료 100%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강국으로 세계 각 국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영국과 수출 상담 중이었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지난 7월 2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위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 안건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2021. 07. 02)에 상정되어 마지막 날 회의에서 의견일치로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UNCTAD"는 1964년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 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음력 5월 5일은 단오이다. 5월 4일은 소단오라고 한다. 이는 단오를 하루 앞두고 차례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518년(중종 13)에 단오는 설날 ‧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로 정해졌다. 구한말까지도 단오는 설날 ‧ 추석 ‧ 한식과 함께 4대 명절에 넣기도 했다. 오늘날에 와서 설날 ‧ 추석 명절 외에는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기에 한식과 더불어 단오는 민속적인 유풍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음양 철학에서는 기수를 양이라 기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모두 생기가 왕성한